리눅스/Debian or Ubuntu

Linux(Ubuntu) - Windows 10 멀티부팅(듀얼부팅) 시스템 구축

씨실과 날실 2020. 12. 3. 09:00


지난 시간에는 Windows 10이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리눅스(그중 Ubuntu 20.04)를 추가로 설치하여 멀티부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리눅스(그중 Ubuntu 20.04)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Windows 10을 추가로 설치하여 멀티부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지난번보다 한 가지 작업이 추가됩니다. GNU GRUB 복구 작업이 그것입니다. 멀티부팅을 구축할 때는 일반적으로 부트로더로 GNU GRUB를 사용합니다.

윈도 10는 부트로더로 Windows Boot Manager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리눅스 계열은 GNU GRUB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윈도 10에서 리눅스를 추가로 설치할 때는 부트로더가 GNU GRUB로 정상적으로 교체가 되는  반면에 리눅스에서 윈도 10을 추가로 설치하는 경우 Windows Boot Manager로 교체되고 시스템 부팅 시 멀티부팅 OS 선택 화면이 나타나지 않고 곧바로 윈도로만 부팅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손상된 기존의 리눅스 부트로더인 GNU GRUB를 복구해주어야 멀티부팅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위 글들을 참고하여 Windows 10 설치 미디어 USB와 Linux(Ubuntu) Live USB를 미리 준비해둡니다.


컴퓨터에 리눅스(Ubuntu) 시동디스크 USB를 꽂고 시스템을 부팅해줍니다.

이때 BIOS 설정에서 부팅 순서가 USB가 최우선으로 설정되어 있거나 임시로 부팅 장치를 지정해주어야 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연재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 연재 내용은 버추얼박스의 가상머신을 이용해 작업했습니다.


우분투의  시동 디스크로 부팅하면 첫 화면이 위와 같습니다. 언어 환경을 한글(한국어)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기본값인 영어로 선택했습니다.

컴퓨터에 우분투를 설치하려는 것이 아니고 임시로 우분투 시동디스크로 부팅하여 작업하려는 것이므로 Try Ubuntu를 눌러줍니다.


우분투 20.04의 시동디스크로 부팅한 화면입니다.




기존 시스템의 파티션들은 시동 디스크 os에서는 언마운트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기존 파티션의 크기를 줄이는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CLI에서 fdisk나 parted 명령을 이용해 작업할 수도 있고 Gparted 같은 GUI 앱으로 작업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파티션 관련 작업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터미널 명령에 익숙지 않은 분들은 Gparted같은 앱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화면 좌하단의 버튼(점이 3X3 형태로 박혀 있는 사각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앱(프로그램)의 아이콘들이 표시됩니다.

우분투를 일반적인 방식으로 시스템에 설치한 직후에는 Gparted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저장소에서 사용자가직접 설치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시동디스크에는 Gparted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Gparted 아이콘을 클릭하여 실행해줍니다.


Gparted를 이용한 파티션 크기 축소 방법은 위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parted로 파티션 축소하는 방법을 포함하여 관련 작업들은위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파티션 크기 축소 작업을 마치고 시동 디스크로 부팅한 시스템을 종료해줍니다.


시동 디스크를 빼고 엔터키를 눌러 종료해줍니다.




Windows 10 설치 미디어를 USB에 꽂고 아까 우분투 시동 디스크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Windows 10 설치 미디어 USB로 부팅해줍니다.

그러면 임시 부팅과 설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우분투와는 달리 바로 설치하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이제 Windows 10 설치 과정을 진행해줍니다.


자세한 Windows 10 설치 과정은  위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설치 후 시스템을 재부팅해보면 무조건 윈도 10으로만 부팅이 되고 기존 OS였던 우분투로 부팅할 수 있도록 해주는 OS 선택 화면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리눅스 부트로더인 GNU GRUB이 손상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복구해주어야 멀티부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손상된 GNU Grub 복구 방법은 위 링크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복구 후에는 정상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OS로 부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