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신고 및 블로그 이전 계획

안녕하세요. 주인장, 씨실과 날실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지난 해 말부터 현재까지 연재가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블로그 플랫폼을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래저래 일이 많아 연재를 올릴 짬이 나지 않았습니다. 적절한 웹호스팅을 찾고, 도메인을 구매하고 무엇보다 워드프레스를 따로 익히느라 너무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제 얼추 워드프레스를 운영하기 위한 필수적인 지식을 학습히고 사이트의 얼개를 어느 정도 구축했습니다.

 

문제는 이제 500개가 넘는 글들을 이전하는 작업입니다. 과거 티스토리가 백업 파일을 제공했을 때라면 이전 작업이 좀더 단축되었겠지만 현재는 백업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아 일일이 이전하는 수고로움을 더해야 합니다.

물론 고수 분들이 배포하고 계신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손쉽게 이전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이전하면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플랫폼을 이전하는 김에 이전 코드를 워드프레스에 맞춰 최적화하는 작업도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전 작업이 너무나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제 새 연재는 블로그 플랫폼을 완전히 이전하여 개장하는 이후로 미루어질 것입니다.

현재 이전 작업의 진행은 3분의 1정도 진척되었습니다. 부지런히 작업한다면 올해 상반기가 지나가기 전에는 마무리지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독자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실 블로그 플랫폼 이전 계획은 꽤 오래 되었습니다. 블로그의 확장성이나 블로그의 브랜드화, 방문자들의 편의성 등 여러 측면에서 플랫폼의 이전은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무엇보다 이전을 마음먹게 만든 것은 제가 생산한 콘텐츠에 대한 온전한 통제력을 같기 위해서는 티스토리에 공간을 임대해 쓰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이번에 제가 좀 수고를 하더라도 제대로 웹사이트를 구축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해 말부터 이전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전을 마음 먹었을 때 추계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품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워드프레스 블로그 구축 로드맵을 얼개부터 콘텐츠 배치까지 철저히 짜고 이 기본 계획을 토대로 진행했지만 역시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워드프레스 구축 내용을 연재할 정도로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을 갖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제가 운용할 블로그를 구축하려고 진행해보니 이래저래 부딪치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것들을 해결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이제는 기존 글들을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전할 내용도 많아 해당 글들을 모두 워드프레스에 맞게 최적화하는 작업도 엄청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고 있습니다.

 

블로그 이전 작업만으로도 상당한 양의 연재글을 뽑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 내용을 연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이 올라가고 나서 또 한동안 글이 올라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후에 글이 올라온다면 그땐 블로그 이사 안내 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