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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를 방문하신 여러분들께 보내드리는 첫 번째 편지

씨실과 날실 2018. 11. 2. 10:00

리눅스 초보자 여러분, 지금까지 잘 따라 오셨습니다. 사실 윈도만 다루어 오신 여러분들에게 리눅스는 결코 쉬운 주제는 아니었을 겁니다. 저 역시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따라오신 데에는 내 손으로 서버를 구축하고 나만의 콘텐츠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업에 자신이 생산한 콘텐츠를 저당잡히지 않고 온전히 관리, 백업, 공유하기 위함이실 겁니다.

저의 연재는 여러분들의 이러한 생각을 기반으로, 인터넷에 실제로 자신만의 공간을 구축하기 전, 자기 집 컴퓨터로 일종의 연습(튜토리얼) 방법을 알려드리는 것을 주목적으로 합니다.

즉 저의 연재가 실제 서버 구축 및 CMS 운용과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주시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보다 실제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은 출판된 전문서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적어도 대략적으로 서버가 어떤 식으로 운용되고 CMS를 구축하기 위해서 어떻게 작업을 해야할지 감을 잡을 수는 있으실 겁니다.

제가 이 연재를 기획하게 된 것은 전문가가 아닌 취미 수준의, 혹은 공개된 웹사이트 저작도구를 이용해 블로그나 사이트를 제작하고자 하는 개인 단위의 초심자들이 리눅스의 설치부터 CMS 구축까지 일관되게 쭉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드물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분명 제가 찾는 질문에 대한 답들이 인터넷에 존재해왔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여기저기 파편처럼 산재되어 있어 해답을 찾는데 너무나도 오랜 시간들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예전에 비해 굉장히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은 확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라고 하는 언어의 장벽과 정보 편재로 인한 검색 능력으로 인한 장벽이 존재합니다. 이 장벽을 조금이라도 더 낮추는 것을 이 연재의 목적으로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 연재를 통해 저의 지식들을 점검하고 정리하는 계기로 삼고, 수많은 선구자들의 아낌없는 베풂으로 획득한 지식을 저 역시 공개함으로써 보답하고자 이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 역시도 초보자라 불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심지어는 잘못된 정보를 전해드리게 될 지도 모릅니다. 이에 대해 넓은 아량으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연재는 서버와 CMS를 처음 접하시는 초심자 분들께 제가 익혀온 학습 내용을 알려드리되, 그 수준은 자기 집 컴퓨터로 가상서버를 이용해 연습으로 에뮬레이팅하는 정도입니다.

실제로 서버를 구축하고 외부에 웹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인 여러분들은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해주시는 분들의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 연재의 주목적인 APM 구축에 들어가게 됩니다. 앞으로 제가 알려드릴 내용은 가장 기초적인 구축 및 운용 방법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서적을 참고하시거나 저보다 훌륭하신 분들께서 공개해주신 글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의 연재는 지금까지처럼 매일 연재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꾸준히 연재하되, 연재 주기를 넓힐 생각입니다. 이에 독자 여러분들께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부족한 저의 연재가 초심자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