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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ntu 20.04에서 APM 서버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연재의 마무리에 대한 소회와 2021년 4월 이후 연재 계획

씨실과 날실 2021. 3. 24. 09:00

안녕하세요. 주인장 씨실과 날실입니다.

오랜만에 연재가 아닌 글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Ubuntu 20.04에서  APM 서버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연재의 마무리에 대한 소회

제 블로그에서는 우분투 18.04를 기반으로 APM(Apache2, PHP7, MariaDB) 웹서버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하여 연재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연재는 간단한 설치와 최소한의 수정만으로 말 그대로 웹서버가 실제로 돌아가는 것을 보여준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물론 그 정도만으로도 기본적인 웹서버 동작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초심자들은 이렇게 구축된 웹서버를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테스트하면서 좀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무적인 차원에서 보았을 때 기존의 내용들은 너무나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작성한 이유는 웹서버라는 것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제 글만 보고 따라만 해도 웹서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보게함으로써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이 웹서버 구축이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정말 최소한의 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목적이 어찌되었든 기존의 내용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었고 이 내용을 본격적으로 웹서버를 구축하여 운용해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정도의 내용으로 증보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게다가 우분투의 LTS 버전이 올라가기도 해서 우분투 20.04를 기반으로 APM 웹서버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작년(2020년) 9월에 시작한 이 연재는 당해 11월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제가 마무리 시점이라고 생각한 시기는 phpMyAdmin 관련 연재가 마무리된 때라고 정해두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삼으면 연재가 시작한 떄부터 무려 6개월 정도 걸린 것입니다.

 

이것으로 APM+P(Apache2, PHP7, MariaDB, phpMyAdmin) 연재는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고 소기의 목적은 어느 정도 달성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미력한 제 글이 웹서버르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번 연재를 진행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PHP에 대한 보다 자세한 연재를 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PHP7의 환경설정에 대한 연재도 계획했었지만 방대한 환경 변수들 중 필수적인 것들을 추리는 것부터가 굉장한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우분투의 기본 저장소는 PHP의 버전으로 7.4가 올라가 있지만 현재 PHP 공식 사이트에는 PHP 8.0이 릴리즈되어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APM 서버의 Compile, Build 설치 방법에 대해서도 연재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을 모두 다루자면 한 세월이 걸릴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2021년 4월 이후 연재 계획

서버(Server)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웹서버 그것도 제 블로그에서 주로 연재했던 Apache2 를 기반으로 PHP와 MySQL/MariaDB로 돌아가는 APM 서버를 떠올리기 마련이고 실제로 웹상에서 해당 서버와 관련된 정보가 가장 많이 올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웹서버에는 APM 뿐만 아니라 NginX와 PHP-FPM 그리고 MySQL/MariaDB로 구축된 서버도 널리 쓰이고 있으며 이외에도 IIS, Tomcat, Goole Web server, Lighttpd, LightSpeed, Mongoose, Node.js 서버등이 있습니다.

 

APM 서버 구축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보았으므로 이제는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NginX 기반 서버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 NginX 서버는 저 역시 잘 다루지는 못하므로 기초적인 내용만 다루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 NginX 서버 구축 방법은 조만간 연재할 내용은 아니고 앞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올릴 생각이 있다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버라고 하면 우리는 웹서버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서버는 그 역할에 따라 종류가 참 많습니다.

역할별 서버의 종류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웹서버

네트워크로 연결된 원격지의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SSH 서버

URL을 실제 IP로 연결해주는 DNS 서버

메일을 송수신하는 메일 서버

파일을 전송하는 FTP 서버

윈도 시스템의 폴더와 프린터를 공유케 하는 Samba 서버

서버의 저장 공간을 공유케 해주는 NFS 서버

IP 주소를 할당해주는 DHCP 서버

클라이어트와 서버 간 데이터 중간 전달자 및 전달 데이터를 캐싱하는 Proxy 서버

OS가 미설치된 컴퓨터가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를 통해 부팅되도록 해주는 PXE 서버

등등

이렇게 많은 서버들을 모두 다루기에는 힘이 드므로 몇 가지를 선별해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들 연재도 가상머신을 이용해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호스트 컴퓨터에서 가상 머신 내의 서버에 접속하는 방식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